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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부초 김호현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노안심
작성일 : 2011-02-18 AM 11:26:46
조회수 : 1127
2009년 9월 1일자로 우리학교로 부임하신 김호현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학교생활을 하다 타교로 전출희망을 한 특수교사 노안심입니다. 인사요인의 형편에 따라 타교로 희망은 하였지만 본교에서의 생활이 너무 행복하였기에 못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아껴주시고 도와주시는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 행복감에 젖어 살기도 했지만 경영자이신 교장선생님께서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정말 오고싶은 학교를 만들어주셨습니다.
1년 반 동안 지켜본 바에 의하면 우리 교장선생님은 사람과 사물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대하시며 진실하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 강한 열정으로 건전하고 적극적인 삶을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말씀은 길게 하시지는 않지만 단적인 표현 속에는 너무나 크신 사랑이 함축되어 있으며, 교육관이 투철하시고 그 교육관에 부응하는 시책을 관철시키는 의지가 매우 강하신 분이셨습니다.
학생들의 학력향상, 특기신장, 사기진작, 교사들의 자질향상, 돈독한 유대관계, 교사-학생들의 근검절약 등을 강조하셨고 몸소 실천하셔 모범을 보이시며, 중점시책 이하 업무들은 담당 직원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소신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청렴과 투명한 재정지원으로 밀어주시며, 사소한 일에 승부를 걸지 않는 그릇 크신 분으로서 존경받으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직원들을 사랑하는 맘이 한량없으셔서 따뜻한 가족같은 마음으로 비정규직 직원까지 애경사는 물론 생활속에서 격려를 아끼시지 않으신 분이기에 자질향상의 기회에도 적극 참여시키거나 예체능과 컴퓨터에 능하셔서 기회만 있으면 가르쳐주시느라 애써 주심을 통해 깊은 동료애, 인간애를 느끼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취미와 특기에 따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율적인 활동을 권장하셔서 정말 보람있고 값진 시간들을 엮어나갈 수 있었기에 여태 교직생활 중 자질향상에 기할 수 있는 가장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값진 세미나, 책 읽을 시간없이 사는 바쁜 선생님들을 위해 좋은 문구나 좋은 사진, 좋은 음악 등을 끊임없이 팝업창이나 메일로 보내주시고 본인도 쉬는 시간 없이 연수하시는 모습을 보아왔으며 이렇게 열심히 건전하게 생활하시는 분은 처음 뵌다는 생각으로 본받으려고 저도 쉴새없이 연수에 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에게 장점을 살려주시고 격려해주시며 동료들 간에도 어려운 일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친화적 분위기에 앞장서 주시는 훌륭한 아버지 또는 형제 같으신 분이시기에 머리 숙여 존경하고 있습니다.
더욱 존경하는 것은 감언이설에 흔들리지 않고 ,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교사를 인정해주시는 점입니다. 아첨하는 말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교장선생님 본인도 꾸밈이 없고 솔직담백하십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을 모시고 좋은 분들 속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다 옮겨가려는 시점에서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교장선생님! 남은 일년 계속 직원들 아껴주시고 건강하셔서 더욱 행복한 서부선생님들 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